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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큐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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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문학] 연인과 도둑의 시간
한줄소개 시문학자료실 9월 북큐레이션 "연인과 도둑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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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자료실 북 큐레이션

“ 연인과 도둑의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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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또 한 번의 가을이 돌아왔습니다.
눈 깜짝할 새 선선해진 공기, 높고 푸르러진 하늘,
여름과는 다르게 내리쬐는 햇살,
곧 색색으로 물들어갈 나뭇잎들에 대한 기대,
또는 추석에 대한 기다림 같은 것들이
우리 마음을 가득 채워나갑니다.

하지만 여전한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 확산세와
연이은 태풍과 같은 기상상황 때문에
선뜻 가을 속을 거닐지 못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9월 시문학자료실에서는
도서관 휴관으로 인해 직접 와서 둘러보실 수는 없지만
화면 너머로나마 잠시 가을을 느끼며 머물다 가시길 바라며
가을을 주제로 큐레이션을 준비했습니다.

시 속으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보시면 어떨까요?

 





“여기저기서 단풍잎 같은 슬픈 가을이 뚝뚝 떨어진다. ”
윤동주 「소년」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중

“어느 날 갑자기 나무는 말이 없고
생각에 잠기기 시작한다.”
황인숙 「어느 날 갑자기 나무는 말이 없고」  ―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놓고』 중

“해 질 녘 울음이 타는 가을강을 보것네.”
박재삼 「해 질 녘 울음이 타는 가을강을 보것네.」  ― 『해 질 녘 울음이 타는 가을강을 보것네.』 중






“연인과 도둑의 시간”
복효근 「시월」  ― 『꽃 아닌 것 없다』 중






가을이여, 내 뜨거운 심장을 식혀다오,

그것이 좀더 서서히 뛰고

황금빛 날들을 지나

겨울을 향해 나아가도록.

헤르만 헤세 「시월」 ― 『헤르만 헤세, 가을』 중

베일이 걷히면 넌 곧 보게 되리라,
꾸밈이 없는 새파란 하늘과,
희뿌옇던 세상이 가을의 정기를 받아
따스한 황금빛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에두아르트 뫼리케 「9월 아침」 ― 마리안네 보이헤르트 『Flower Story』 중






오후 내내, 아니 아침나절에마저 석양의 찬란한 환상을 보여 주던 나뭇잎들의 마지막 열정은 불타올라 이제 꺼져 버렸다.
마르셀 프루스트 「베르사유 궁전」 ― 『시간의 빛깔을 한 몽상』 중

너희 사랑스런 장미여, 너희 이제 시드는구나.

내 사랑은 너희를 꽂고 다니지 않았네.
요한 볼프강 괴테 「너희 사랑스런 장미여」 ― 마리안네 보이헤르트 『Flower Story』 중






“붉게 익은 과일이 떨어지듯, 문득
그대 이름을 불러볼 때
단숨에 몰려오는, 생애 첫 가을”
유하_「그리움을 견디는 힘으로」 ― 『세운상가 키드의 사랑』 중


“엄마, 여긴 가을 한복판이에요!”
신형건 「지금 어디니?」 ― 『여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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